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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은 윗집에서 아랫집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아랫집에서 윗집에 소음을 주어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랫집에서 큰 소리를 내거나 벽 또는 천장을 치는 행위로 윗집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층간소음 신고를 위해서 이웃사이센터를 이용하여 해결한 사례에 대해서 말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층간소음 신고 사유

LH 청약으로 마련한 집에 아이와 같이 7층에 입주했습니다. 처음엔 심하지 않았으나 아랫집에서 여성분이 소리를 가끔 질렀습니다. 혼내거나 싸우는 듯한 고성이였고, 몇 번 그러다 말겠거니 하며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밤 10시 이후에 부부 싸움으로 고성을 내었고 한 시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경비실에 연락하여 얘기를 했지만 더 심하게 소리를 지릅니다. 잠을 잘 수 없어서 경찰까지 불렀고, 이후 3번 더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오히려 천장을 치며 보복에 가까운 소음을 내어 증거를 남기고 이웃사이센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아랫집 층간소음 상대로 이웃사이센터 접수

 

위에 설명했듯이, 경찰 신고만 4번 했습니다. 증거로는 스마트폰 음성 녹음과 영상 촬영으로 남겼고, 경비실에 민원 횟수까지 날짜별로 체크를 했습니다. 

 

 

1.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사이트를 통해서 휴대폰 본인인증 후 신고를 합니다.

2. 이웃사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 시간때에 접수되었다는 문자를 줍니다.

3. 접수가 되었다는 내용에는 저감물품과 안내문을 택배로 관리사무소에 발송할 예정이라는 내용입니다.

4. 택배가 다음날 발송되고, 우체국 택배여서 하루 만에 받는다고 합니다.

5. 관리사무소 측에서 해당 택배를 받으면 안내문을 읽고 상대세대에 연락하여 방문상담을 합니다.

6. 그 후 따로 관리사무소에서 저한테 연락을 주진 않았습니다.

7. 연락을 받은건지 안 받은 건지 모르겠으나 소음이 날이 갈수록 줄어들었습니다.

8. 몇일 뒤 층간소음이 개선되었는지 문자를 주시고, 전화까지 왔습니다. 개선이 안되었다면 다시 연락을 달라는 내용입니다.

 

 

이웃사이센터 층간소음 신고 후기

층간소음 관련하여 검색을 많이 해봤고 이웃사이센터나 경찰신고를 해도 소용이 없다는 내용을 90% 정도 봤습니다. 저도 너무 괴로운 나머지 반신반의하며 신고를 했고, 내용증명까지 보내려고 했지만 이웃사이센터에 신고함으로써 개선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매일 누가 싸운다고 무섭다고 했는데 이젠 소음이 안 나서 안정적으로 수면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주변에 층간소음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이웃사이센터에 우선 접수해 보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안 하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으니, 고민되시는 분들은 꼭 접수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경찰신고보다 낫기도 하고, 오히려 경찰이 왔다 가니까 더 기분 나빠서 소음을 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심하면 내용증명을 보내라고 알려주셨는데 그렇게까진 안 하고 싶어서 센터에 접수한 겁니다.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계시다면 꼭 센터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잘 안되는 사례도 있고, 저처럼 개선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만히 계시는 것 보다, 센터에 상담이라도 받으셔서 잘 해결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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